무조건 34살에 서울에 자가 얻기 - 3편

무조건 34살에 서울에 자가 얻기 - 2편 - https://tqqqrebalnce.tistory.com/m/2

무조건 34살에 서울에 자가 얻기 - 2편

3편에서는 TQQQ 리밸런싱 방식의 장단점과 나의 시뮬레이션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장점
1. 고점매도 저점매수 가능
2. 시장 상승 시 적립식 투자 가능
3. 손익실현 가능
4. 위기대응 불필요
5. 손실 최소화, 이익은 그대로
6. 매크로 분석 불필요
7. 잉여 현금 확보
8. 심리적 안정감 유지

단점
“청산가능성“

내 투자금을 전부 잃는 청산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 아주 큰 문제다.
물론 ETF는 청산이라는 건 없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3배 추종이기에
QQQ가 34% 하락하면 TQQQ는 휴지조각이 된다.

이러한 경우 엄청난 손실을 입은 기분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의 보유현금에 따라 손실률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리밸런싱 비율이 주식 4대 현금 6라면 나는 QQQ가 34% 하락할 때 포트폴리오 손실이 40%밖에 나지 않는다.
하락시에는 안정적인 QQQ에 투자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QQQ에 레버리지 비율이 1.2배 인거랑 다를게 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같아 보이지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하고 큰 차이가 있다.

하락장에 가장 중요한 것,
나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락은 곧 매수기회가 된다.

하지만 1.2배 레버리지에 가용현금을 전부 투자한 사람은 더 이상 매수할 돈이 없다.

3배 레버리지가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공포에 매수하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위험은 곧 높은 수익이다.
하지만 도박을 해서는 안된다.
나만의 대응책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현금이다.

3배 레버리지는 손실률 때문도 있지만
스왑이자 비용, 음의 복리, 높은 보수, 변동성 끌림 등을 이유로 장기 투자처로 선호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른 글에 남겨놓겠다.

하지만 미 증시가 횡보하는 일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점진적으로 우상향하거나 짧은 기간 크게 떨어지거나 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양의 복리 효과로 대부분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당신이 주식을 처음 접했을 때 TQQQ를 사서 홀드하고 있었다면 지금 수익률이 어떨지 상상해보았는가?

몰빵하고 buy and pray 메타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면 TQQQ로 손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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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TQQQ의 연평균 수익률을 60%로 가정하고 2024년부터 2034년까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내가 얼마나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지 예상해보겠다.

물론 시장의 변동성이 반영되지 않았고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가정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리밸런싱 투자가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안좋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나 이는 10년 뒤 자산규모를 확인하는 용도로 제작된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유의미하지 않다.

보이듯 2년만 지나도 청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청산 시에도 나는 손실 구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100년에 한 두번 있는 대하락을 피하기 위해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가만히 앉아서 돈을 잃는 셈이 될 것이다.

나는 이 3억으로, 혹시 복리가 가져올지 모르는 더 큰돈으로 대출을 껴서 아파트를 살 생각이다.

다음 게시글부터는 나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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