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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상식

보유현금 운용 / 예적금과 복리 이자 / 파킹통장 / 안전자산 헷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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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앞선 글들에서 충분히 일러두었다. 하락장에 대한 글을 쓴 날부터 데드캣 바운스가 끝나고 귀신같이 시장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분명히 상승장에선 보유현금을 투자하지 못해 아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현금을 가만히 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자연히 실질 손실을 보게된다는 말을 들어보아 불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현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현금을 대체할 투자 자산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먼저, 필자는 리밸런싱에 있어서 기본적인 이론에서는 주식과 채권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TQQQ는 극심한 변동성을 가진 종목이다.
리밸런싱의 반대편에 있는 종목은 그에 상반되는
낮은 변동성을 가져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리밸런싱은
주기마다 재조정되는 두 자산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며 장기적으로는 둘 다 우상향하는 경우에 성립된다.
이건 말이 안된다.

주식과 채권으로 조정하는게 바이블인 것처럼 다들 생각하지만 두 자산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통념도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최근 몇년 사이의 데이터가 증빙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인은 투자에 있어서 불장에서의 불필요한 손실을 피하는 목적으로 채권대신 현금을 보유한다.

이제 이 현금을 굴리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현금은 누가 뭐래도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없다는 것은 리턴도 없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여기서 수익을 내려면 무위험 수익률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매우 낮은” 채권을 ‘무위험’으로 간주하기에 수익률이 있는 것이다.
이를 테면 제로 칼로리 음식이 진짜 0 kcal가 아닌 것처럼 말이다.
(제로 칼로리 음식은 극소량의 칼로리까지는 0 칼로리 표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말은 즉슨, 예금도 저축은행도 사실은 디폴트 가능성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 2%씩 수익률을 주는 것이다.

한국말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수하게 예금보험공사에서 국민의 예금상품 가입금액을 예금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5천만원까지의 예금은 리스크가 없는 수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5천만원을 기준으로 내 자산 규모에 맞는 예금 갯수를 계산하여 한 예금상품에 5천만원씩 납입하면 위험없이 현금을 굴릴 수 있다.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예금 상품이 더욱 유리하며,


이러한 사진이 사이버 퇴적을 겪으며 돌아다닐 정도로 잃지 않는 투자는 중요하다.

정기적금이나 예금을 넣는 것도 좋지만 본인은 리밸런싱을 대비하여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서 현금을 굴리고 있다.

물론 입출금이 자유로우면 수익률은 덜하다.

선택지가 있긴 하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쓰는 체크카드는 수시입출금 계좌다. 하지만 0%대 이자로는 유의미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

다음은 2%나 주면서 매일 이자를 주는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와 토스뱅크이다. 일 복리니까 실제로는 2.02% 정도 된다.
나는 카카오뱅크가 주는, 토스뱅크가 주는 2%짜리 저축계좌로는 만족 못한다..!

그렇다면 다음은 파킹통장이라 불리는 3%대 이상 저축은행 계좌들이다.
저축은행은 2금융권이라서 1금융권보다 신용도가 낮아 이자를 더 많이 준다. 그만큼 많은 이자비용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가 수시로 변경되니 직접 찾아서 비교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에 예금계좌만 검색해도 잔뜩 나오니 우대조건과 기본금리를 잘 확인해서 가입하기 바란다.

찾기 귀찮다 하는 분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나는 1년 전에 찾은 정보로 그냥 계속 쓰고 있기 때문에 참고바라며 내가 쓰고 있는 계좌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나는 화면의 맨 아래에 있는 M-DreamBig 보통예금에 가입해있다.

정기예금이 아닌 보통예금이 수시입출금 가능한 예금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게 최고라서 쓰는게 아니고 다시 찾아보기 귀찮아서 적당히 괜찮으니 쓰는거다.

보통 저축은행권은 경쟁 때문인지 3개월 복리와 월 복리가 많다.
(N개월 복리는 N개월마다 이자를 준다는 뜻)

이 통장은 월 복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4년 5월 기준으로
이 파킹형 상장지수펀드로 굴리는 방법도 있다. 일부는 수익률이 높긴 하나, 이런 상품들은 상장되어 있어 예금자보호는 적용되지 않는다.

채권 투자를 원하는 분들은 채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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