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상식

레버리지 투자의 함정 ( 스왑이자 비용, 변동성 끌림효과, 높은 보수 등 )

반응형

나도 레버리지 투자를 권하지만
아묻따 거치식 몰빵 투자 대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 글에서는 레버리지 투자가 숨기고 있는 칼날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스왑이자 비용
: 레버리지 ETF는 주식이나 지수의 일일 변동률을 2배 혹은 3배로 증폭시키기 위해 금융 기관과 스왑 계약을 체결한다. 이 스왑 계약은 ETF가 일일 수익률을 목표 수익률로 맞추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거나 자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스왑 계약에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은 ETF의 관리비용의 일부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 레버리지 배수: 레버리지 ETF의 배수가 높을수록 스왑이자 비용도 높아진자.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 ETF와 3배 레버리지 ETF의 스왑이자 비용은 후자가 더 높다.
• 시장 금리 수준: 스왑 계약에 따른 이자 비용은 주로 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스왑이자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
• 파생상품 거래 상대방의 신용도: 스왑 계약의 상대방이 신용 위험이 높은 경우,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할 수 있어 이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2. 변동성 끌림
변동성 끌림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예를 들어보았다.



• 기초자산 A의 가격이 첫째 날 100에서 10% 상승하여 110이 되었다가, 둘째 날 10% 하락하여 다시 99로 돌아왔다고 가정한다.
• 2배 레버리지 ETF는 첫째 날 20% 상승(110 -> 120)하고, 둘째 날 20% 하락(120 -> 96)하여 결국 96이 된다.

기초자산은 100에서 99로, 즉 1% 손실을 기록한 반면, 2배 레버리지 ETF는 100에서 96으로, 4%의 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일일 수익률을 단순 추종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가 더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3. 높은 보수
TQQQ의 운영보수는 이 ETF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이 펀드에 투자할 때 연간 지불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TQQQ의 운영보수(Expense Ratio)는 현재 0.95%이디. 이는 투자된 자금의 0.95%가 매년 운영비로 차감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TQQQ에 10,000달러를 투자했다면, 매년 약 95달러가 운영비로 차감된다.

운영보수에는 스왑 이자 비용, 관리 수수료, 법적 비용, 마케팅 비용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이러한 비용은 TQQQ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수익률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유의미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TQQQ 차트를 통해 알 수 있다.

Investing.com



4. 음의 복리
복리(compounding)는 원래 자산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이자를 받아 그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음의 복리는 자산이 반복적으로 손실을 경험할 때, 손실이 복리로 누적되면서 자산 가치가 더 빠르게 감소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QQQ가 하루에 3% 떨어지면(이는 상당히 큰 수치이며 예시일 뿐이다.),
TQQQ는 9% 가량 떨어진다.
다음날 QQQ가 또 3% 떨어지면,
TQQQ는 또 9% 떨어진다.

이때 총 손실은 QQQ 6%, TQQQ 18%가 아니다.
QQQ 6.09%, TQQQ 18.81% 손실을 입는다.
합이 아닌 곱으로 계산하는 것이기에 레버리지 ETF 반복적인 손실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양의 복리로도 적용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때는 위와 같은 숨겨진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단기 거래를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장기 보유 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리밸런싱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공포에 매수하라”

시장에서는 학자들이 돈을 벌지 않는다.
돈은 실천하는 야수가 버는 것이다.

반응형